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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p 올린 가운데, 오는 24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3%로 0.5%p 올린 지난달 12일 이후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평균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4.14%에서 이날 5.42%까지 치솟았다.
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중 6%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6곳, 상품은 10개에 달했다.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회전정기예금'과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e-정기예금', 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은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인터넷정기예금', '인터넷회전정기예금',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 OSB저축은행의 '인터넷OSB회전식정기예금'도 6%를 제공했다.
시중은행에선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이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는데 최고 연 5.1%를 제공하는 것에 그쳤다. 이어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과 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이 5%를 제공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준금리 상승과 자금경색으로 향후 금리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