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매파 연준' 확인에 채권금리 일제히 '껑충'…원/달러 환율도 상승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3 21:31

국고채·회사채 금리 동반↑…신용스프레드 145.8bp
연준 '높아진 종착점'에 한은도 부담…만기채 뇌관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2022.11.03 장 마감 기준) 갈무리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2022.11.03 장 마감 기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의 예상을 웃도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확인되면서 3일 국내 채권시장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단기자금시장에 냉기가 도는 가운데 CP(기업어음) 금리는 연일 최고점을 찍고 있다.

미국과 큰 금리차를 그냥 두고볼 수 없는 한국도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을 생각하면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고금리 부담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3bp(1bp=0.01%p) 상승한 연 4.158%에 마감했다.

회사채 AA-급 3년물(무보증) 금리는 8.3bp 상승한 연 5.616%로 집계됐다.

신용 스프레드(=AA-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5.8bp로 여전히 높다. 회사채에 대해 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는 뜻인 만큼 기업 자금조달 환경이 여의치 않다는 뜻이다.

단기자금 시장 금리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91일물 CP(기업어음)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 상승한 연 4.81%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이슈는 연준의 '종착점' 눈높이가 올라갔다는 것이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3.00~3.25%에서 3.75~4.00%로 75bp 올리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여기까지는 예상 부합이었지만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 수준보다 높아질 수 있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며 매파적 기조를 다시 확인했다.

점도표(dot plot)를 기준으로 한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 4.6%(중위값 기준)가 이제 5% 수준까지 내다보게 됐다.

'연준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려운'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는데 빅스텝(0.5%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까지 어느 정도 금리인상 터널을 지나고 내년을 기약한 기업이라면 예상보다 장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 레벨을 견뎌야 하는 환경에 놓인 셈이다.

개별적으로도 흥국생명에 이어 DB생명까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중도상환) 행사를 연기한 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저기서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에 대한 부담이 시장에 쌓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이날 채권과 함께 증시, 환율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33%) 하락한 2329.17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은 기관이 58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3880억원), 외국인(1735억원)은 동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0.46%) 하락한 694.1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은 기관은 순매도(-1060억원)한 반면, 개인(700억원), 외국인(380억원)은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2730억원, 코스닥 4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파 연준'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4원 상승한 달러 당 1423.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28.3원까지 터치했으나 증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종투사 기반 모험자본 공급 모델, 사실상 작동 한계…증권업 딜 소싱 구조 붕괴 압력 증권가에서 ‘모험자본 공급 실험’의 무게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축으로 한 규제 기반 공급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정보 플랫폼 중심으로 새로운 자본 매칭 구조가 현실화되면서다.핵심은 “자본을 얼마나 공급하느냐”에서 “자본이 어디로 흐르게 설계하느냐”로의 전환이다.“종투사 중심 공급 모델, 구조적 피로 누적”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정책 당국이 추진해온 모험자본 공급 구조는 종투사 중심이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에 혁신기업 투자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시장 내부에선 이 모델 2 "미래에셋, 분기 연속 '1조클럽' 가시권"…2분기 대형 증권사 실적 전망 우호적 미래에셋증권이 첫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원대의 순이익을 내는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스페이스X 상장 효과에 미래에셋 '우뚝'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컨센서스는 1조4002억원, 순이익 예상치는 1조1107억원으로 전망됐다.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0%, 174%씩 급증한 수치다.지난 1분기에 업계 첫 분기 순익 1조원대를 돌파하고, 2개 분기 연속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분기에 이어 우주 기업 스페이스 X(SPACE X)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 효과 요인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는 상장(6월 12일 현지시각 나스닥 상장예정) 차익이 대규모 3 각자대표 전환하는 NH투자증권, 차기 CEO 숏리스트 압축…현 대표 제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NH투자증권의 차기 대표이사 숏리스트(최종 후보군)가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윤병운 현 대표의 경우 후보군에 미포함되면서 연임이 불발됐다. 4개월 만에 차기 사령탑 초읽기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예상됐지만 해당 안건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그동안 4개월 가까이 인선이 지연돼 왔다. 대주주 논의 과정에서 지배구조 체제 전환 타당성 검토가 이사회에 제안됐고, 4월 증권 임시 이사회에서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이 결정됐다. NH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농협금융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