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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6, WLTP 주행거리 614km...유럽·미국 출격 준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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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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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제공=현대차.

아이오닉6.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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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WLTP(유럽) 인증기준으로 최대 614km(77.4kWh 롱레인지 2WD, 18인치 휠)의 주행가능거리를 가진다고 5일 밝혔다. 보다 엄격한 조건에서 측정되는 국내 환경부 인증 524km 보다 90km 가량 높게 나왔다.

경쟁 차량과 비교하면 폭스바겐이 내놓을 신형 전기세단 ID.에어로의 WLTP 주행거리 620km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독일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아이오닉6에 대한 유럽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기아 EV6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아이오닉6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6 WLTP 주행거리. 제공=현대차.

아이오닉6 WLTP 주행거리.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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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다만 미국 정부가 발효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아이오닉6의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이오닉6는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로 미국 보조금 혜택을 절반만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완공까지 빨라야 2~3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실제 미국에서 시판중인 아이오닉5의 지난 9월 판매량(1306대)은 8월 대비 14%, 7월 보다 34% 줄었다. 판매 차량은 계약 시차를 고려하면 IRA 발효 이전 보조금 혜택을 받은 차량으로 보인다. 향후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더욱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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