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차입 기간 10년간 순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각 사의 합작공장 지분율에 따라 채무 보증을 했다. 신용 보증은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맡았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전망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11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투자했다.
합작공장은 2023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6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공장에서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2151409011517de3572ddd12212814840.jpg&nmt=1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6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공장에서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