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무건전성 회복 한국조선해양...정기선 '미래개척자' 도약 선봉장 나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13 06:00

1분기 영업수익比 이자지급 비중 88.17% 기록
전세계 발주 선박 절반 수주에 영업수익 급증
12일 자율운항 레저보트 ‘아비커스 2호’ 시현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 사장.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K-조선의 수주 행보는 현재 전 세계 발주 선박 절반을 국내 조선사가 가져갈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대표주자인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은 수주 행보에 힘입어 재무건전성이 회복,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및 HD 사장이 강조한 ‘미래개척자’ 도약 선봉에 서기 위해 자율운항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1분기 한국조선해양의 현금흐름표에 따르면 이 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 대비 이자 지급 비중은 88.17%다. 영업활동으로 338억 원을 벌었고, 298억 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이는 2018~2020년 100%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2018년 100.41%, 2020년 440.65%로 급증했다. 수주 확대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이 8863억 원으로 급증해 이자 지급 비중이 18.75%까지 하락해 양호한 이자상환능력을 기록했다. 이런 행보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영업수익/이자지급 비중 추이, 단위 : 억 원. 자료=한국조선해양 현금흐름표.

영업수익/이자지급 비중 추이, 단위 : 억 원. 자료=한국조선해양 현금흐름표.

이미지 확대보기


재무건전성 확대의 원인은 LNG선 등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확대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전체 신규 수주의 46%인 994만CGT였다.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경우 전체 발주 89척 중 국내 조선사들이 71%인 63척을 수주,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무건전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미래 개척자(Future Bulider)’ 도약을 위한 R&D 역량을 강화한다. 정기선 사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 차세대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개척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행보를 상징하는 것은 ‘자율운항’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어제(12일) 자율운항 레저보트 ‘아비커스 2호’를 내놨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한 이후 1년 여만에 선보인 자율운행 시연이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트윈 기술로 가상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 시운전에도 성공했다.

자율운항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지원, 유럽 R&D 센터 설립 등 신사업 역량 강화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0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을 열고 미래 기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했으며, 지난 4월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 센테를 설립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R&D센터를 통해 현지 CTO 및 우수 연구인력을 발굴하며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유럽R&D센터를 전초기지로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하이닉스, 'AI 중심' 미국 나스닥 입성...최태원 "생산능력 2배 늘려도 부족"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SK하이닉스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 벨' 행사를 열었다. 종목 코드는 'SKHYV'로 결정됐다.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곽노정 CEO는 기념사를 토해 "나스닥을 선택한 이유는 AI 생태계와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라며 "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행사 직후 미국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2 AI로 항로 최적화…HD현대마린솔루션, ‘웨더뉴스’와 파트너십 체결 HD현대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글로벌 1위 기상정보 기업 ‘웨더뉴스’와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돌입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일본 지바시에 위치한 웨더뉴스 본사에서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와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기본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웨더뉴스는 1986년 설립된 세계 최대 민간 기상 정보 회사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1월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항로 최적화 결합솔루션 ‘OSR-OW(Optimum Ship Routeing×OceanWise)’를 정식 출시했다.이를 통해 양사는 ▲AI 항로 최적화 결합 솔 3 홈플러스 청산 위기…‘책임론’ MBK 김광일, 고려아연 이사 겸직 '적절성' 도마 홈플러스의 경영난을 둘러싸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MBK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적절성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인수합병(M&A) 및 구조조정의 성과가 부족했으며, 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에도 실패했다는 판단이다. 법원은 일부 사업부 외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매출도 줄고 있어 계속기업가치 대비 청산가치가 크다고 봤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이러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