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마트24(대표이사 김장욱)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현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미쓰이 아웃렉 파크에 20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와 1호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30점,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든 콘셉트의 타마린스퀘어점에서는 다육식물 모양의 다양한 컵케이크를 판매중이다. 실제 매출도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10% 이상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24 말레이시아 5호점은 내부를 힙한 공장형 카페 스타일로 꾸며 현지 고객의 큰 홍응을 얻고 있다.
K-푸드 전략도 현지 시장에 먹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은 전체 상품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의 경우 대한민국 스낵 상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20호점을 열며 지속 확대 중"이라며 "다양한 상권에서 현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