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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돈육 ‘0% 할당관세’에 대형마트 업계, 최대 40% 할인으로 물가안정 동참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8 13:52

정부, 7월 1일부터 수입 돈육에 할당관세 0% 적용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이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 = 롯데쇼핑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이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 =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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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대형마트들이 할당관세 0% 적용 품목인 수입 삼겹살 할인행사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캐나다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대규모 물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들이 할당관세 0% 적용 품목인 캐나다산 수입 돈육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3주차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엔데믹과 하절기에 따른 수요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이 모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신고되는 냉장, 냉동 삼겹살 및 냉장 기타육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오는 7월 1일부터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할당관세는 특정 물품의 수입을 원활하게 하거나 억제하고자 할 때 일정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관세로,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수입 물량 확대와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캐나다산 돈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30일(목)부터 7월 6일(수)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100g)’을 정상 판매가 대비 20% 할인하여 각 1580원, 1480원에 선보이며, 7월 6일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 가격 대비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축산팀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것을 사전 예측하여 3개월 전부터 상대적으로 곡물 상승 영향이 적은 수입 돼지고기 물량 확대를 계획했다.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캐나다 산지와 직접 계약하여 사전 물량을 확보했으며, 고기를 항공으로 직송하여 신선한 상품을 공급받았다. 또한, 작년 월 평균 30톤 수준으로 수입하던 캐나다산 돼지고기 물량을 월 평균 80톤으로 확대했다.

하동균 롯데마트 돈육 MD는 “최근 치솟는 돼지고기 가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캐나다 삼겹/목심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에 저렴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로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바라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도 사전기획을 통해 마련한 캐나다산 수입 돈육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캐나다산, 100g)을 정상가(2120원) 대비 30% 할인한 14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캐나다산 항정살’(600g/팩)은 정상가(2만4990원) 대비 40% 할인한 1만499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미 올해 1월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과감하게 가격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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