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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95원도 터치…증시 외인 순매도 '달러 강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6-20 18:09

5.1원 오른 1292.4원 마감…정부 구두개입에 상승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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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5원대를 터치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증시에서 외국인 '셀 코리아'가 두드러지며 달러 강세 압력이 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달러당 1292.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91원에 개장해서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1295.3원까지 올라 지난 15일 연고점(1293.2원)을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중국 위안화 강세로 원화가 연동 흐름을 보이면서 1287.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환율 고점과 저점 간 변동폭은 7.7원에 달했다.

특히 이날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에서 불안심리 등으로 과도한 쏠림이 있을 때는 관계 당국이 적절하게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환율 상승을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 하락한 2391.03에 마감해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66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6일을 제외하고 최근 11거래일 '팔자'를 하고 있다. 기관(4450억원), 개인(1830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 하락한 769.92까지 하락했다. 역시 외국인(-1500억원)이 순매도했다. 개인(1130억원), 기관(430억원)은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달러 강세를 약화시킬 자료가 부재하다고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주에는 21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22~23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서, 이들 발언 내용이 단기적으로 달러화 흐름을 좌우할 것이며, 유가와 중국 변수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개입 의지 등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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