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닫기
차석용기사 모아보기)과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닫기
서경배기사 모아보기)이 최대 시장인 중국 매출 감소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양사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장주인데…LG생활건강, 중국 환경 좋지 않아 화장품 '부진'
지난 11일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조 6459억원, 영업이익은 52.6% 떨어진 1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9.6% 하락한 69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9% 감소한 690억원을 실현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거점 중 하나인 상해 법인이 봉쇄의 영향으로 물류가 이동할 수 없었다"며 "현지 상황은 현재 한국에 알려진 바 보다 더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처참했다. 중국 시장 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 '후'와 '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54%, 22%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후의 매출 감소는 지난 2020년 2분기 코로나19로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 업체의 매출 감소폭보다 더 크다"며 "타사와 중국 베이징 올림픽, 봉쇄 등 사업환경이 동일했음에도 충격적이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아모레퍼시픽…'설화수' 성과 돋보여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15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과 해외 사업을 합친 매출은 1조268억원,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3% 감소했다.브랜드 '설화수'의 성과도 돋보였다. 중국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설화수 매출은 8% 올랐다. 설화수의 온라인 매출이 50% 성장하며 중국 내 '설화수'의 브랜드력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화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하고 온라인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고 이야기했다.
화장품 업계 중국 없이 시장 성장 어려워…매출 비중도 55%
업계는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면세, 국내 화장품 매출까지 포함한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한다. 이 중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은 55%다.업계에서는 "K-뷰티의 성장은 중국 시장이 이끈다"고 말할 정도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40%가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넥스트 K-뷰티? 중국은 '럭셔리' 집중, 미국은 '개척'해야해
이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모두 '넥스트 K-뷰티'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지난달 14일 미국 브랜드 '크렘샵'의 지분 65%를 약 1500억원에 인수하며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 크렘샵은 미국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색조, 기초 화장품 브랜드로 미국 내 SNS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크렘샵이 미국 내 월마트 입점 시작 등 오프라인 채널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K-콘텐츠, K-팝의 강세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크렘샵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미주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후'의 천기단 라인보다 한 단계 높은 '환유' 라인을 적극 강화한다. 이외에도 브랜드 '숨'의 '로시크숨마' 라인과 오휘, CNP 등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미국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방탄소년단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 '라네즈'를 알렸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공연 기간 중 첫 날 하루에만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실제 1분기 라네즈와 설화수의 성과로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34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설화수'의 한 단계 더 높은 '자음생', '진설' 라인을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중국 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K-뷰티 인지도 확보는 선결 과제"라며 "이는 곧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 이후 동남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제 조건 가운데 중 하나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류삼영 전 총경, 동작구청장 후보 낙점 [6·3 지방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421164251050560b372994c951245313551.jpg&nmt=18)


![다올저축은행 사외이사 보수 '업계 최고'… 활동량은 OK저축은행 '압도적' [사외이사 줌人]](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4151910530198607c96e7978011214922695.jpg&nmt=18)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415170402848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4031646576130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3301556498218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3241415423015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30416113601805de68fcbb3512411124362.jpg&nmt=18)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3241415423015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 현대차, 글로벌 안전평가 최고등급 달성 기념 EV 특별 프로모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616064705033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현대차 ‘모베드’,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510341300371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