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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5년 신화, 이상춘 대표 떠난다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2-02-21 00:00 최종수정 : 2022-02-25 10:45

임기 1년 연임 가능성 불구 용퇴 결정
사업 다각화로 자산 2배 성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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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캐피탈 장수 CEO로 활약한 이상춘 사장이 5년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다음 달 31일을 끝으로 퇴임하게 된다.

이 대표는 최근 대표이사 임기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1번의 연장 기회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자리에서 물러나 한국캐피탈의 새 바람에 힘을 싣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인공제회 “정권 말 보은인사 사실 아냐”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춘 대표는 한국캐피탈의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가 제시한 대표이사직 1년 연장을 마다하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지난 7일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지난 18일 지원서 접수를 마쳤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중 신임 대표이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임기를 1년 단축하거나 1년 단위로 총 3회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 2017년 4월 1일에 선임된 이 대표는 현재 기본 3년에 연장 2회를 더한 총 5년의 임기를 채운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임기 내내 호실적 행진을 이어온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그가 대표이사를 맡은 뒤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쓰는 등 성과를 낸 만큼 3번째 임기 연장은 당연한 것으로 관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 대표가 대표직을 고사한 것이 알려지면서 회사 내부에서도 아쉬움을 표현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캐피탈이 군인공제회 산하기관인 만큼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보은인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군인공제회는 “현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면서 임기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며 “정권 말 보은 인사라는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갱신 유력
이상춘 대표는 한국캐피탈의 ‘폭풍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부산은행과 롯데캐피탈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BNK캐피탈 사장을 지낸 여신 전문가다.

이 대표는 2017년 한국캐피탈 대표로 부임한 뒤 62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을 2020년 321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5년간 회사를 이끌면서 기업·소매·리스금융 등 사업 영역 다각화와 안전자산 위주의 영업 및 철저한 자산관리를 진두지휘했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취급 물량도 늘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순이익 360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 2020년 연간 실적을 상회했다. 2021년 연간 순이익 역시 그동안의 기록을 뛰어넘는 500억원 수준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업자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돼 사상 최대 규모인 영업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3조28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사업 확장과 함께 재무건전성도 높였다. 같은 기간 주요 안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7%로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또 군인공제회 대상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자본 확충을 통해 레버리지 비율(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을 낮추며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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