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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새 ‘에피소드’ 선보여…“서울서 ‘1.5만 가구 주거 클러스터’ 형성한다”

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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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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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SK디앤디 에피소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충헌 레지솔루션개발운용본부 팀장이 에피소드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관주 기자

15일 SK디앤디 에피소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충헌 레지솔루션개발운용본부 팀장이 에피소드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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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에피소드’ 브랜드는 기존까지 물리적 공간인 ‘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해진 주거 문화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담아내고 삶의 경험과 양식에 초점을 둔 ‘주거’의 관점으로 기획했습니다.”

이충헌 SK디앤디 RESI솔루션개발운용본부 팀장은 15~16일 양일간 열린 기업형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의 강남·신촌·수유 지점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피소드는 브랜드 이름에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완성하는 삶의 이야기’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9년 에피소드 성수 101과 에피소드 성수 121을 시작으로 작년 10월 에피소드 서초 393도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강남 262, 신촌 369, 수유 838 등을 포함하면 약 18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충헌 팀장은 “에피소드 전신인 테이블 바이 에피소드 등까지 합치면 현재 3800가구에 달하며 기업형 임대주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성수·서초·강남·신촌·수유에서 나아가 2026년까지 서울에서 1만5000가구 규모 주거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가장 넓은(52㎡ 규모) 주거 공간. / 사진=김관주 기자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가장 넓은(52㎡ 규모) 주거 공간. / 사진=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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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는 오픈형 화장실, 단차 없는 입구, 월(Wall) 패널 등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화한 디자인으로 동일 평수라도 더 넓게,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구조의 방에서도 설치된 가구에 변화를 주거나, 이케아, 무인양품 등 트렌디한 생활용품 및 가구 브랜드와 협업 세대를 개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공간을 넘어서 공용 공간까지 ‘내 공간’의 개념을 확장했다. 개인 운동 공간(피트니스 룸), 개인 창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갖춰진 주방, 대형 세탁기/건조기가 구비된 세탁 룸, 소모임이 가능한 토킹 룸까지 생활 공간의 확장을 지원한다.

지점에 따라 건물 입구부터 가구를 배치해 ‘내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주거나 현관의 단차를 없애 복도와 바로 이어져 확장된 공간감을 느끼도록 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에피소드는 짐 보관부터 세탁, 시설 관리와 모빌리티, 가구 구독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전문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통합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에피소드 입주민들은 에피소드 앱을 통해 건물 출입, 홈 IoT 원격 제어는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룸 클리닝을 신청하거나 공용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스터디, 중고나눔, 재능 기부 등 이웃과의 네트워킹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엄선된 가구 및 가전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홈퍼니싱구독 서비스’도 에피소드의 대표적인 생활 서비스다.

에피소드 강남262 오피스 층 모습. / 사진=김관주 기자

에피소드 강남262 오피스 층 모습. / 사진=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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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는 각 지역 환경과 주민, 유동 인구 등을 반영해 각기 다른 컨셉으로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했다. 오피스 밀집 지구인 강남에 위치한 강남 262와 서초 393에는 일과 삶의 조화, 리프레시(refresh)와 웰니스 루틴(Wellness Routine)이라는 직장인 중심의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강남 262지점은 GBD 권역 오피스 상근, 거주 인구와 CBD, 판교 등 타 업무권역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리브 앤 워크(LIVE & WORK) 컨셉으로 스마트 워크를 지향하는 도신인을 위한 주거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유 오피스, 홈 오피스 개념의 ‘에피소드 웍스’ 공간도 마련했다. 6개 큐브 회의실과 핫 데스크, 1인 집중석, 화상회의 공간 등 1인 미디어 라이브 공간도 적용했다. 업무 시설뿐 아니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릴렉싱룸 등 리프레시 공간까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에 위치한 수유 838은 지역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는 상업 시설과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화했다.

신촌 369는 다양한 문화권의 젊은 세대가 모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컬처 밍글링(Culture Mingling)’을 컨셉으로, 영감과 자극을 나눌 수 있는 대형 라운지를 비롯해, 일과 운동, 쿠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을 특화했다.

강남 262, 신촌 369, 수유 838 등 에피소드의 신규 지점 세 곳은 지난달 24일부터 가오픈에 돌입하고 투어와 계약을 시작했다. 내달 초쯤 정식으로 문 열 예정이다.

강남 262와 신촌 369는 지난 14일부터 경험해 보고 입주를 결정할 수 있는 하루 살아보기 프롤로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충헌 팀장은 “현재 신규 지점 세 곳은 투어와 계약을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약 2~3주 정도가 지난 현재 약 40%의 계약률을 보인다”며 “신촌은 계약률이 70%에 달하는 등 빠른 속도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에피소드 브랜드를 인지하고 입주상담·계약·이사·주거생활·퇴거에 이르기까지 주거 경험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최적화한 운영을 SK디앤디가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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