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신저가를 터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4만5100원에 마감했다. 7거래일째 하락 마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장중 최저 4만475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도 전 거래일보다 2.79% 하락한 13만9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페이도 장중 13만6500원을 터치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9만2900원에 마감해 약세를 지속했다.
카카오게임즈도 1.41% 하락한 6만98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 부진은 최근 미국 연준(Fed)의 긴축 속도 움직임에 따른 기술주 충격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거 매도에 따른 '먹튀 논란'이라는 악재 요인도 주가 하방 압력이 되고 있다.
카카오는 CEO(최고영영자) 내정자 사퇴, 이어 최근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과 같은 쇄신 방안을 내놓았지만 투심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4위 종목에 카카오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카카오뱅크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거래일째 카카오뱅크를 순매수하고 있다.
카카오도 외국인이 10거래일째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0거래일째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는 2900선이 깨졌다. 코스닥도 동반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4800억원 순매수 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00억원씩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연준(Fed)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는 등 예상보다 빠른 긴축 우려가 투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도 오는 1월 27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관련해서 수급 변동성 확대 요인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포인트(-1.39%) 하락한 957.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17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920억원), 개인(180억원)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8200억원, 코스닥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92.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