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하만과 DA(생활가전)·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각각 3000억~4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만은 2016년 11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약 60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2019년 3200억원, 2021년 6000억원을 기록하더니 2023년 1조1700억원을 찍었다. 올해는 1조4000억~1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달리 가전·TV 사업부는 하락세에 있다. 엔데믹 특수로 영업이익이 2020년 3조5600억원, 2021년 3조6400억원을 찍었다가, 이듬해 1조35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관세' 리스크가 있는 올해는 더욱 좋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다음달부터 상호관세 면제 대상이던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 가전·TV 사업부 예상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수준인데 '관세 비용'을 반영하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이 경우 하만이 처음으로 가전·TV 사업부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DX부문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하는 등 하만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8년 만에 대형 M&A(인수합병) 재개를 알린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인수도 하만을 통해서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하만이 추가적인 M&A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만의 전장 사업 확장을 위해 중대형급 딜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당초 삼성전자가 하만을 사들인 이유가 TV, 가전, 모바일 사업과 전장 사업간 시너지를 위한 것이었다.

하만은 크리스천 소봇카(사진) CEO가 올해 3월부터 이끌고 있다. 그는 독일 자동차부품사 로버트 보쉬 출신으로 지난 2021년 하만에 합류해 전장 사업을 진두지휘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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