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만, 삼성전자 새 실적 엔진...올해 1.5조 영업익 청신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5 16:04

인수 첫해 600억원에서 급성장
가전·TV는 관세 리스크에 흔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전장·오디오 전문 자회사 하만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가전·TV를 제치고 새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만, 삼성전자 새 실적 엔진...올해 1.5조 영업익 청신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하만과 DA(생활가전)·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각각 3000억~4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만은 2016년 11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약 60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2019년 3200억원, 2021년 6000억원을 기록하더니 2023년 1조1700억원을 찍었다. 올해는 1조4000억~1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달리 가전·TV 사업부는 하락세에 있다. 엔데믹 특수로 영업이익이 2020년 3조5600억원, 2021년 3조6400억원을 찍었다가, 이듬해 1조35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관세' 리스크가 있는 올해는 더욱 좋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다음달부터 상호관세 면제 대상이던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 가전·TV 사업부 예상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수준인데 '관세 비용'을 반영하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하만이 처음으로 가전·TV 사업부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다.

하만, 삼성전자 새 실적 엔진...올해 1.5조 영업익 청신호

삼성전자도 지난해 DX부문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하는 등 하만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8년 만에 대형 M&A(인수합병) 재개를 알린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인수도 하만을 통해서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하만이 추가적인 M&A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만의 전장 사업 확장을 위해 중대형급 딜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당초 삼성전자가 하만을 사들인 이유가 TV, 가전, 모바일 사업과 전장 사업간 시너지를 위한 것이었다.

하만, 삼성전자 새 실적 엔진...올해 1.5조 영업익 청신호


하만은 크리스천 소봇카​(사진) CEO가 올해 3월부터 이끌고 있다. 그는 독일 자동차부품사 로버트 보쉬 출신으로 지난 2021년 하만에 합류해 전장 사업을 진두지휘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인사 통해 살펴본 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한화오션 전략...우주·AX·현지화 초점 한화그룹 방산 3사가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제품 경쟁력과 제조 안정화, 수출 경쟁력 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회사마다 다음 공략 방향성을 설정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현지 생산으로, 한화시스템은 우주와 인공지능(AI)으로, 한화오션은 북미로 무게를 옮겼다. 대표이사 인선과 계열사 간 지분 재편까지 더해지며, 그룹 내 방산 회사별로 역할이 세분화된 그림이다.시장 선도·수출서 '현지화'·'AX' 전환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은 지난 1일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은 각각 16명, 15명, 5명 선임됐다.모든 방산 계열사가 지난해와 다른 인사 방향 2 '창립 74주년' 한화 김승연, 위기 대응 강조…"200년 준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1년 전 제시한 '글로벌 선두' 목표를 언급한 뒤 "낙관주의는 결코 설 자리가 없다"고 경고했다. 한화가 자산총액 기준 재계 5위에 오른 해에 축하보다 위기의식을 앞세운 것이다.김 회장은 위기 원인으로 지정학적 분쟁과 산업환경 변화를 꼽았다. 특히 ‘피아 식별의 유효성이 매우 짧아졌다’며 협력과 경쟁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환경을 짚었다. 돌파구로는 55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우주항공 사업과 이를 떠받칠 국방 AI 역량을 제시했다.1년 전 '글로벌 선두'⋯ 올해는 '냉혹한 현실'12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임직원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1년 전 이 자리에서 '우리의 3 "방송산업 급변 불구 방발기금 제자리…유료방송사 한계치 도달" [2026 국감] 글로벌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시장 독식과 미디어 소비 행태 지각변동 속에서 국내 유료방송사(IPTV, 케이블TV)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했다. 방송 시장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근본적 전환기에 있음에도, 방발기금 부과 체계는 여전히 과거 틀에 갇혀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 목을 죄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케이블TV(SO) 사업자들은 심각한 적자난 속에서도 9년째 동결된 기금 징수율에 반발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방송 인프라 생태계 전반이 붕괴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이 공개한 방송사업자 방발기금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