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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경쟁률 '2023 대 1' 역대 최고…공모가 30만원 확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4 16:52

국내·외 1988개 기관 참여, 전체 주문 1경5203조원
기관의무보유확약 77.4% 달해…18~19일 일반 청약

사진제공= LG에너지솔루션

사진제공=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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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2년 IPO(기업공개) 시장 초대어(大漁)인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서 2023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주문 규모 1경 5203조원을 모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오는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실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 2023 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 5203조원이다. 1조의 1만배인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일부 기관 제외)들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최상단인 3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상장 후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2010년 삼성생명을 뛰어 넘어 사상 최대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개인투자자는 대표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또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 배분 방식으로, 나머지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가격이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된다고 가정하면, 균등 배분에서 청약 증거금은 150만원(=최소청약수량 10주X30만원X50%)이다.

원칙적으로 최소청약주수만 만족하면 최소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증권사 배정 물량보다 청약이 넘치면 공모주를 하나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복수청약이 안되는 만큼 막판까지 증권사 별 청약 경쟁률을 비교하고 청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을 노릴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물량 배정이 많은 증권사를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톱3로 입성하게 된다는 얘기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국내외 주요 지수에 모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패시브 자금만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차전지(배터리) ETF(상장지수펀드)의 교체 매매 수요 등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1월 27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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