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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마감…공모가 30만원 유력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2 19:30

공모가 최상단 30만원 기준 시총 70조~100조원대 전망

‘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마감…공모가 30만원 유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이번달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 역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형성될 것이 유력해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12일 5시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이후,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IPO대어의 코스피 상장 소식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높은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뱅크(1733대 1)와, SK아이테크놀로지(1883대 1)의 경쟁률을 넘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투자자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오는 18~19일 일반 청약 역시 흥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청약에서 최대 1020만주를 모집한다. 최종 공모 물량은 우리사주조합 청약 이후에 결정되며, 우리사주 미청약 발생 시 최대 1275만주까지 늘어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가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 시 시총은 70조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시총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471조원), 2위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3위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01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재·공정 기술, SCM 구축, 양산 능력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 선점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폼팩터 변경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약 30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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