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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권길주 사장, 임무 완수 연임 ‘청신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0 00:00

‘디지로카’ 체질 개선 성과
조직 안정화 성적표 ‘우수’

조좌진·권길주 사장, 임무 완수 연임 ‘청신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권길주닫기권길주기사 모아보기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체질 개선에 나선 조좌진 사장과 조직 안정화에 나선 권길주 사장 모두 호실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성과를 내면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디지로카’ 대전환 나선 조좌진 사장

조좌진 사장은 MBK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롯데카드의 체질 개선이라는 특명을 안고 지난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좌진 사장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으며, 새로운 BI인 ‘LOCA’를 내세워 고객 중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좌진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페이먼트 사업 등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디지털 조직을 확대 재편해 디지털과 빅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디지털부문을 ‘디지털본부’로 승격하고, 본부 산하에는 ‘디지털사업실’과 ‘BDA실’, ‘Fee-Biz사업실’ 등 3개 실로 편제해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개발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좌진 사장은 취임 첫해 순이익 1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9%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는 등 지난 2년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와 비카드의 금융 자산을 늘리고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조좌진 사장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BI ‘로카’를 중심으로 카드상품 라인업을 재구축하고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로카 시리즈의 경우 1년여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LIKIT’ 시리즈를 ‘LOCA LIKIT’으로 리뉴얼하며 2030세대를 위한 범용 혜택과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조좌진 사장은 올해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디지로카(Digi-LOCA)’의 대전환을 본격화했다.

조좌진 사장은 고객 결제 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 롯데카드만의 자산 등을 바탕으로 금융상품과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권길주 사장 결제 기반 플랫폼 회사로 도약

권길주 사장은 전임 사장의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한 적임자로 지난해 4월 하나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권길주 사장은 1년의 임기를 부여받아 조직 안정화를 이루고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특히 데이터와 지급 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권길주 사장은 35년간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하나은행 ICT 그룹장과 지주 CIO(최고정보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

권길주 사장은 생활 금융 플랫폼 ‘하나원큐페이(1Q페이)’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권길주 사장은 원큐페이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원큐페이로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지난해 소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하나합’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권길주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용 절감과 내실 성장으로 은행과 증권에 이어 지주 내 세번째로 높은 실적에 시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1990억원으로 연간 실적에 육박한 실적을 시현하며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권길주 올해도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통합된 원큐페이를 중심으로 고객 생활 여정 파트너로서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카드회사에서 결제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회사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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