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가 개발한 통합전자브레이크(IDB2). 제공=CES2022.
IDB2는 세계 최초 일체형 통합 전자브레이크다. 기존 브레이크는 실린더·부스터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이를 하나의 장치로 만들어 크기를 줄였다. 이로 인해 운전석 내부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 일체형 제품이기에 공정도 한층 간소화해 환경 측면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IDB2에는 주행 중 브레이크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작동하는 '듀얼 세이프티', 브레이크 페달을 접어놓았다가 필요할 때 펼 수 있는 '오토 스토' 기능도 적용됐다.
향후 만도는 IDB2가 장착된 새로운 개념의 'BbW(Brake by Wire)'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만도는 내부 공간 확보에 용이한 이 제품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