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라연 홀./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신라호텔(대표이사 이부진닫기이부진광고보고 기사보기)은 지난 29일 저녁 8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2’ 공식 행사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4.5점을 획득하며 TOP 15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연은 2013년 8월 문을 연 서울신라호텔 한식 레스토랑이다. 점심코스는 최대 약 20만원 선, 저녁코스는 27만원에 달하지만 예약이 쉽지 않은 인기 레스토랑이다. 국내 최상급의 제철 식재료를 공수하고 정통 한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라연’은 지난 2017년 한국 최초로 TOP 500에 선정된 후 2018년 TOP 200, 2019년 TOP 150에 선정되는 등 순위가 꾸준히 상승해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식 행사가 취소되면서 2년만에 새로운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라연’이 ‘라 리스트 2022(LA LISTE 2022)’에 선정되면서 한국 최초∙유일한 2회 연속 150대 레스토랑이 됐다.
'라 리스트 2022'에서 수상한 '라연' 김성일 셰프./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미지 확대보기‘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이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라연’은 지난달 25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서 3스타를 받기도 했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말한다. 국내에서 3스타는 2곳 뿐이다. 라연은 리쉐린 가이드 서울이 2017년 출간한 이래로 6년 연속 3스타를 받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