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 조정되는 가격은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등 메뉴에 적용된다.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품목별 평균 200원 인상 수준이다.
대표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된다.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 7500원으로, 세튜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오른다.
이번 판매가 조정은 ▲최저 임금 상승, ▲해외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수수료 및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 경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0로 인한 원재료 수급이 어렵고 인건비 증가에 따라 가맹점 수익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맹본부로서 가맹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이번 판매가 인상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