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두 가격 폭등…7년간 4100원 아메리카노 가격 오르나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3 16:39 최종수정 : 2022-01-06 16:46

세계 1위 원두 생산국 브라질, 기후 위기에 흉작까지 겹쳐 원두 생산 차질
미국 스타벅스, 가격 인상 검토…한국 스타벅스 "가격 인상 가능성 검토 중"
할리스, 투썸, 이디야..."현재까지 인상 계획 없어"
프랜차이즈보다 가격 압박 더 큰 개인 카페 커피 가격 인상 불가피

커피 원두 모습/사진제공=픽사베이

커피 원두 모습/사진제공=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아메리카노 4100 여유도 이제는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서 일어난 이상기후와 가뭄으로 원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각국 거래소 원두 선물 시장에서 관련 가격이 급등하는 커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커피기구 (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uzation) 10 시장 보고서 따르면 지난달 ICO 종합지표가 월평균 181.57센트/파운드(lb) 9 170.02센트/파운드(lb) 비해 6.8% 상승하면서 커피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콜롬비아, 브라질 등 원두 생산국의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사진제공=국제커피기구 10월 시장 보고서 갈무리

지난해부터 콜롬비아, 브라질 등 원두 생산국의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사진제공=국제커피기구 10월 시장 보고서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동시에 코로나19 따른 브라질, 베트남 주요 산지에서 일어난 락다운(봉쇄) 정책과 물류 대란으로 인한 원두 공급도 줄어들자 커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국내 1 커피 생산 기업이자 원두 수입 기업인 동서식품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자사는 원두를 선물(先物) 대량 구매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당분간은 커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말했다. 이어 "원두값이 많이 오르고 있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였다.

7 동안 아메리카노 가격을 동결했던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내에서 판매되는 원두 모습/사진=나선혜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내에서 판매되는 원두 모습/사진=나선혜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1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원두 가격,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해 7년간 동결했던 커피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 커피 가격을 평균 2.1% 인상했다. 당시 스타벅스는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 가격을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카페 라떼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커피 프라푸치노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원두를 포함한 다양한 원자재 가격 인상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대해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가격을 방어했다" "앞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미국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조정을 검토"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스타벅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가격 인상 관련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을 있는 부분"이라며 "현재 원두 시장 상황은 스타벅스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디야 커피 역시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밝혔다. 이디야 커피의 경우 생두 자체를 수입해 평택에서 로스팅을 진행하고 있어 개인 카페와 달리 운영이 가능하. 이디야 커피 관계자는 "현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보니 원두 시장 상황 보고 있다" "최대한 가맹점 공급 가격과 소비자 공급 가격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했다.

할리스와 투썸플레이스 역시 "가격 인상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다" 말했다.

다만 가격 방어가 가능한 프랜차이즈 업계와 달리 원두를 소량 구매해 사용하는 개인 카페의 커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많은 양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놓기 때문에 최근 원두 가격 상승에 대해서 영향이 낮을 것이다" "다만 조금씩 사다가 쓰는 업체들의 경우 자주 사야하므로 (원두 가격에) 영향을 빨리 받을 "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입지는 갖췄다…분양가가 청약 변수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에 대한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배운 기자의 눈으로 짚어주는 만큼, 신뢰성 있는 기사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편집자주]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일반분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이 시작됐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역세권과 교육환경, 대단지 규모 등 입지 여건은 강점이지만, 3.3㎡당 평균 5034만원·전용 84㎡ 최고 17억6000만원대에 이르는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청약 결정을 가르는 핵심 변 2 휴온스,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완료 휴온스는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마쳤다고 26일 공시했다.휴온스는 그룹 내 제약 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휴온스는 금번 합병을 통해 휴온스생명과학의 오송공장을 기반으로 고형제 등 제품 생산역량(CAPA)을 획득했다.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포함한 의약품 사업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4월 양사는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마쳤다. 합병 전 휴온스가 휴온스생명과학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합병 완료 후 경영권 3 중대재해·원가 절감 효과 ‘스마트건설’이 새 경쟁력…R&D 강화 확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이 건설업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연구소를 통합하며 기술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시공 기술 혁신을 넘어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 브랜드 경쟁력 확보까지 스마트건설의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AI와 로봇·빅데이터·BIM(건설정보모델링)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기술들이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건설이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