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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요소비료 수급안정 총력 추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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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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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요소비료 수급안정 총력 추진
[이동규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은 중국發 수출 규제로 국내에 요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요소비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요소비료 주요 원자재인 요소가격은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한 환경정책 강화, 요소 생산감축, 자국수요 중심의 수출규제 등으로 지난 8월 대비 최대 92% 상승하였다.

농협은 제주·남해안을 중심으로 마늘·양파·보리·엽채류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11월 현재 웃거름용 요소비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하고 본격적인 영농철 진입을 앞둔 내년 2월부터는 전국적으로 밑거름용 요소비료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제주도에 요소비료 700톤을 우선 공급하고 요소비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실수요로 추정되는 11월~12월 요소비료 예약신청 물량에 대해서는 농협과 비료회사가 반드시 책임지고 공급하고, 예약신청 이외 물량도 유안, 21복비, 원예용 비료 등 성분이 유사한 비료종류로 대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농협과 비료회사 원료구매 담당자들로 구성된 '원료확보 대책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원료확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또한, 11월 19일에는 '비료공급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정부·농민단체·지역농협 등과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23일(화)~24일(수)에는 전국 지역농협 비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2년 비료 예약신청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비료수급 안정화 방안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비료공급 뿐 아니라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하여 선제적인 조치도 준비한다. `22년부터는 비료 구매계약시 '상시 계약단가 조정시스템'을 도입하여 분기별 원료가격과 수급동향에 따라 비료 구매 및 공급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11월~12월 동계작물 재배용 비료 재고보유량은 35천톤으로 수요량 18천톤 대비 재고가 충분하며, `22년 1~2월 공급 가능량도 95천톤으로 예상 수요량 44천톤 대비하여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2년 3월 이후에도 농가에 비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비료회사에 충분한 원료확보를 독려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서 비료를 충분히 공급하여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농업인들께서는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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