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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보험 용어(IFRS, 언더라이팅, 방카슈랑스) 쉬운 우리말은?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6 15:16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최근 보험 기사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다면 'IFRS17'이 아닐까 싶습니다.

IFRS17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으로 2023년부터 보험사 전체가 적용받는 제도입니다.

새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기로 한 건 현행 회계제도 하에서는 재무정보가 보험계약자에 지급할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와서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새 국제회계기준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해를 더 어렵게 만드는 IFRS17보다 '새 국제회계기준'이라는 단어를 쓰는건 어떨까요?

“언더라이팅에 통과해야 상품 가입이 완료됩니다”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는데, 가입하려면 가입 심사를 받으라고 한 경험 있지 않으세요?

이렇게 보험 가입에 앞서 진행하는 가입 심사를 ‘언더라이팅’이라고 부릅니다.

교보생명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자연어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계약심사를 개발했습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로 인공지능이 계약심사까지 진행하는 것입니다.

신기술을 도입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언더라이팅이 아닌 계약심사로 부르면 그 의미가 더 빠르게 와닿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은행하면 떠오르는건 예금, 적금입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예적금 뿐 아니라 보험 가입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은행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흔히 ‘방카슈랑스’ 라고 부릅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banque)’, ‘보험(assurance)’을 합친 프랑스어 합성어입니다 .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 제휴와 업무협력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금융결합 형태입니다.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방카슈랑스’ 쉬운 우리말로 ‘은행연계보험’을 선정했습니다. 프랑스 합성어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은행연계보험’으로 부르면 어떤 용어인지 바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은행연계보험’을 가입할 때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불완전판매로 ‘은행연계보험’에 가입했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해 상품 가입을 철회할 수 있는 청약철회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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