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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상품 경쟁력 기반 GA채널 선두 부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5 00:00

어린이보험·퍼펙트종합플러스보험 인기
타사 주춤 반사이익…상반기 매출 1위 쑥

▲ 현대해상이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 현대해상

▲ 현대해상이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 현대해상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해상이 상품 경쟁력 강화로 올해 GA채널 선두로 부상하고 있다. 상품 보장을 강화하며 GA 소속 설계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GA채널 매출은 392억원을 기록하며 GA업계 1위를 기록했다. 6월 보장성보험 매출은 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상승했다.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 손보 빅4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장기인보험 부분에서도 GA채널을 포함한 전체 실적에서 현대해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현대해상 상반기 장기인보험 매출은 71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1.45%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빅4 중에서 가장 높다. 3분기(7~9월) 장기인보험 실적에서도 빅4 중 삼성화재 다음으로 매출이 가장 높았다.

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메리츠화재처럼 영업 드라이브를 거는 전략으로 바꿨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최근 경영 기조를 영업 강화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며 “메리츠화재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현대해상이 최근 공격적인 기조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메리츠화재 주춤 틈새 영업 강화

GA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GA채널 강자로 부상한건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주춤하면서 반사이익을 본게 컸다고 말한다. 메리츠화재가 상품 인수 기준을 강화하고 DB손해보험이 보험금 지급이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가격과 상품 보장성이 무난한 현대해상을 추천했다고 지적한다.

GA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보장이 상대적으로 적고 메리츠화재는 보험료가 비싸 현대해상이 그 중에서 가장 무난하다”라며 “공격적으로 보장을 강화하던 DB손해보험도 최근 보험금을 보수적으로 지급하면서 DB손보 상품을 판매한 설계사들이 고객 관계 설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현대해상이 반사이익을 봤다”고 말했다.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현대해상 선택하는 기준도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GA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리츠화재 보장성이 타사 대비 낮아진 반면 현대해상이 보장을 강화하면서 설계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보통 설계사들이 3개 정도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 대형사 상품 1개, 중소형사 2개 식으로 추천을 많이하는데 현대해상 보장이 좋아지면서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손해율이 높은 기타 심장부정맥(질병코드 : I49) 보장을 강화했다. 현대해상은 기타부정맥 관련 보장을 500만원까지 보장하는 반면 타사는 이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흥국화재가 기타 심장부정맥을 ‘특정심혈관질환 진단비’ 특약에서 따로 분리해 별도로 운영하고 보장한도도 1000만원에서 축소하기로 했다.

현대해상도 높은 손해율로 보장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였지만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손해율을 감소하면 보장을 유지하고 있다.

GA 친화적 정책을 펼친 점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해상은 11월 높은 시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책은 설계사들에게 자사 제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제시하는 혜택을 말한다. 현대해상은 11월 동안 인보험 체결건당 100%,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신상품에 30~50% 현금시상을 제시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매출이 급증한건 GA 영업교육 지원, 현장 설계사 의견 반영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대형 GA 대리점 영업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실행관리를 진행했다”라며 “언택트 영업환경 지원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 어린이보험·퍼펙트종합플러스 인기몰이

GA채널에서 현대해상 매출은 어린이보험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와 종합보험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이 견인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빅4 중에 현대해상이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품이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올해 4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독점 판매가 가능한 경우 설계사들이 선택하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6월 현대해상이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관련 보장은 ‘전치태반 등 고위험산모질환과 조산(임신 31주 이내)’이다. 고위험신생아에 대한 보장을 신설해 기존 어린이보험의 보장 공백을 없애고 실질적 위험 보장을 더욱 강화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8대장애, 양성뇌종양)를 비롯해 배상책임, 시력교정, 수족구 및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은 비갱신형 또는 갱신형 중 고객이 원하는 만기구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조건에 따라 납입면제 및 기납입 보험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제도를 선택한 경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상해·질병80%이상후유장해 등 8가지 사유 발생 시 보장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갱신형은 갱신 시점 이후에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비갱신형의 경우 ‘보험료환급’ 특약에 가입하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등 6대 질병 진단 시 기납입한 보장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립선암, 고환암 등 남성생식기와 관련된 암과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 암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성별 특화 암보장을 제공해 암 질환에 대한 두터운 보장도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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