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 한국금융신문DB
KB저축은행이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7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KB저축은행의 지난 3분기 총영업이익은 2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964억원으로 45.1% 증가했으며, 순수수료손실은 4억원으로 3억원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억원 늘어 103.8% 증가했다.
KB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조58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3억원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2조32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34억원 늘었으며, 자본총계는 2587억원으로 79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예치금자산은 360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자산은 2조1165억원을, 유가증권자산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대출금잔액은 2조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6억원 증가했다. 개인대출잔액은 1조1139억원을, 기업대출잔액은 1조26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금리대출잔액은 6519억원으로 약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저축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전년보다는 자산건전성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B저축은행의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 1.96%로 전분기 대비 0.27%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0.27%p 개선됐다. NPL비율은 1.47%로 전분기 대비 0.22%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0.48%p 하락했다.
KB저축은행은 지난해 출시된 키위뱅크(kiwibank)의 플랫폼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증가하면서 대출자산도 늘려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누적 설치자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명이나 증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