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니어 포용서비스] 전용창구·디지털교육…은행권, 고령층 소외 막기 분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7 06:00 최종수정 : 2021-09-07 11:50

[시니어 포용서비스] 전용창구·디지털교육…은행권, 고령층 소외 막기 분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등의 디지털 소외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분주하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피해가 늘자 이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프라인 점포 축소 등 디지털 전환 노력과 함께 디지털 금융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5월부터 ‘디지털 튜터’ 양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이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새로운 디지털 사회에 직면하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이다. 디지털 튜터란 노년층의 디지털 문맹 탈출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활용법을 안내하는 새로운 직업이다. SC제일은행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MK & YOU University)와 함께 디지털 금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관련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해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한 3050세대 여성들이 디지털 튜터로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한 번의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입력 없이 예금 지급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점에 오는 고령층 고객이 디지털 금융을 체험하고 학습하면서 비대면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갈 수 있게 하는 고령층 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고령층 고객을 위한 ‘골든라이프 뱅킹’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큰 글씨와 단순한 화면으로 계좌조회와 이체 등 주요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고령층을 위한 조회, 이체, 입출금 서비스 메뉴 등을 특화하고 큰 글씨체로 변경이 가능한 신한S뱅크 미니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고객이 쉽게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용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금융 취약계층 업무처리 관련 내규와 응대 매뉴얼을 마련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고객을 위한 ‘마음맞춤 상담창구’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실버세대 지원사업인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사업을 운영 중이다.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과 함께 인터넷뱅킹 활용 등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고령층 맞춤 응대 요령이 담긴 메뉴얼을 제작하고 어르신 전용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니어 전문 금융상담원을 배치한 어르신 전용 전화를 통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콜센터 전용 적금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전 영업점에 고령자 및 장애인 전담창구를 두는 한편 고령층 친화 비대면 채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어르신 전용전화’를 통해 65세 이상 고객에게 전담상담원을 우선 연결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자금 이체 등 이용빈도가 높은 16개 항목의 경우 주요 메뉴와 업무를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거래할 수 있도록 AR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조회·이체 등 주요 기능들을 큰 글씨와 단순화된 항목으로 구성한 전용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금융 취약계층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 가이드’ 동영상을 제작하고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윤재호 예보 이사,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금융위기 국면 극복 경험 윤재호 신임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예보 내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부터 경영전략과 기획, 부실 금융회사 정리까지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로 꼽힌다.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정리부장과 금융안정본부장을 잇달아 맡으며 예보 본연의 역할인 금융회사 부실 예방과 위기 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금융회사 리스크 모니터링과 예금보험제도 개편 등 예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부 업무에 밝은 윤 이사가 김성식 사장의 금융안정 강화 구상을 실제 제도로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저축은행 사태부터 금융정리까지…위기 국면 두루 거 2 박현주 예보 이사, 사회적약자 동행한 ‘법률전문가’...예금자보호 강화 사명 박현주 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이 예금보험공사 신임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박 이사는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은 아니다. 그는 법무부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 대변인, 일선 검찰청 지청장을 두루 거친 법률 전문가다. 금융회사 부실 정리와 책임 추궁, 채권 회수 등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예보가 외부 법률 전문가를 경영진에 합류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다양한 검찰·범죄조사 전문가…첫 여성 검사 법무부 대변인1971년생인 박 이사는 고척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3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관리 미흡한 부분 인정…피해 구제 일환 현금성 상품권 지급" [2026 국감]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결제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회사의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피해 구제를 위해 토스페이먼츠가 직접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임 대표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가맹점의 연동키 노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존 입장을 지금도 유지하느냐고 묻자, 임 대표는 “아니다. 저희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선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자사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 한 곳에서 결제연동플랫폼의 인증정보인 연동키가 노출됐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