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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OK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유가증권 '훈풍' 속 호실적 달성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09-03 20:21 최종수정 : 2021-09-03 20:28

SBI저축은행, 순이익 1936억원 전년동기比 44.9%↑
OK저축은행, 순이익 1483억원, 전년동기比 53.8%↑

SBI·OK저축은행 2021 상반기 실적. /자료=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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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업계 1, 2위를 달리고 있는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실적에 훈풍이 불었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유가증권 수익이 실적 증가세에 일조했다는 판단이다.

SBI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9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9%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11조86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관련수익은 21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711% 증가했으며, 이자수익도 5조410억원을 기록하며 16.1% 올라갔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모두 상승했다. ROA는 2.85%로 전년동기 대비 48bp 상승했으며, ROE는 26.56%로 전년동기 대비 295bp 올라갔다.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도 14.60%로 전년동기 대비 153bp 상승했다. 반면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60%로 전년동기 2.37% 대비 23bp 상승하며, 보유하고 있는 여신 건전성이 다소 악화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확대와 중소기업 대출이 올 상반기 호실적 견인에 기인한 핵심 요소"라며 "지난해부터 IPO(기업공개)가 기대되는 기업 지분 확보와 유가증권 투자 부분에서 수익을 내며 올 상반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다뱅크 운영 및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2% 올랐다. 총자산은 9조83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2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유가증권관련수익은 15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2분기에만 13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자비용도 5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올랐다.

ROA는 2.74%로 전년동기 대비 44bp 상승했지만,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ROE는 27.16으로 전년동기 대비 289bp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18%로 전년동기 대비 23bp 상승했지만, NPL비율은 7.00%로 전년동기 대비 56bp 올라갔다. 연체율도 4.11%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5bp 증가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이번 분기에 매출채권 매각이 진행되지 않아 건전성 관련 지표가 일부 상승했다"며 "이는 금융당국 기준치 내에 관리되고 있는 수준으로 당행의 건전성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확대와 금융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서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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