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로, 공급대책의 효과를 앞당기고 청약대기 수요 해소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됐다.
사전청약 신청 및 사업지구 특장점ㆍ개략평면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는 지난 5월 개설 이후 누적방문 건수가 780만 명을 상회했고, 사전청약 신청결과도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의 경우 709호 공공분양 공급에 3.7만 명이 신청하여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전용 84㎡의 경우 1만여 명이 신청하여 38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관심지역인 성남복정1 지구는 583호 공공분양 공급에 약 1.4만 명이 신청하였고, 그중 전용59㎡은 약 1.2만 명이 신청하며 2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가 418호 공급에 1.6만 명 신청으로(경쟁률 38.7대1) 가장 큰 인기를 보였고, 인천계양(12.8대1), 성남복정1(7.5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6.1%), 40대(22.9%), 50대(13.4%)가 뒤를 이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9.1(수)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사전청약은 10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ㆍ12월,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2.8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