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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부재·해외 매출 감소에 2분기 '어닝 쇼크'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1 15:59

넥슨 실적 추이. 자료=넥슨

넥슨 실적 추이. 자료=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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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넥슨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국내 매출은 유지했으나, 중국·일본 등 해외 매출이 크게 부진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또 상반기 신작 부재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2분기 매출 560억엔(약 573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억엔(약 15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90억엔(약 917억원)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망치 내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성장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상승세도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7억엔(약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바람의 나라: 연’은 신규 던전과 직업 출시, 장비 육성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넥슨의 국내 모바일 게임 성장을 견인했다.

넥슨의 대표 인기 PC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과 ‘FIFA 온라인4’도 축적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통해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짧고 빠른 본연의 게임성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시즌제 도입 및 커스텀 콘텐츠 추가 등 FPS 게임 장르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 4’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전술 시스템 도입과 신규 클래스 추가, 특별 보상 이벤트 등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매출은 135억엔(약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일본 지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2억엔(약 222억원)을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도 전년 대비 13% 감소한 44억엔(약 4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3분기 신작 출시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넥슨은 3분기 매출 654억엔(약 6832억원)~715억엔(약 7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1억엔(약 2100억원)~253억엔(2643억원)으로 추정했다.

넥슨은 오는 19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코스노바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크로스 플랫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 신작 ‘커츠펠’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멀티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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