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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 미국 점유율 10% 돌파…GV70·카니발 신차효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4 15:33 최종수정 : 2021-08-04 16:4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7만3680대를 팔았다. 같은기간 기아는 33.6% 늘어난 7만99대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산업수요가 1300만대 정도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기아 합산 미국 점유율은 11%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



현대차는 지난 6월말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GV70이 7월 156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엘란트라(아반떼, 1만3103대), 싼타페(1만2766대), 쏘나타(1만659대) 등 볼륨 모델들도 판매량이 뛰었다.

미국전략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는 81대가 출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현대차 판매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현대차 싼타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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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카니발이 3782대로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도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구형 카니발 월 평균 판매량이 1000대에도 미치지 못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4배가량 뛴 실적이다.

이 밖에도 포르테(K3, 1만2423대), 스포티지(1만626대), K5(9233대), 텔루라이드(8661대)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숀 윤 기아 북미 사장은 "작년 7월 재고의 34%를 판매했지만 올해 7월은 74%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 카니발.

기아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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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사는 지난 6월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미국 내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한 여파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미칠 전망이다.

조상현 기아 글로버사업본부장 전무는 지난달 22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통상 재고는 13~14만대 보유해야하나 현재 6만대 수준"이라며 "미국시장 수요 회복세는 계속될 전망이나 상반기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재고가 부족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반도체 수급난이 8~9월 사업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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