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지난 5월 1일 충청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을 넓혔다. 이를 위해 컬리는 CJ대한통운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재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구 샛별배송도 CJ대한통운과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먼저 마켓컬리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출고한다. 이후 CJ대한통운이 대구 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최종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구 지역 샛별배송도 풀콜드체인 배송으로 진행하며, 설치상품을 제외하고 식품 외에도 뷰티, 주방, 가전 등 비식품도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컬리는 대구광역시의 샛별배송의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주문 마감시간을 수도권과 충청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겼다. 배송시간도 오전 8시까지로 1시간 늦췄다. 이는 상품 이송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안전한 배송을 하려는 목적이 있다. 대구 고객들은 30일 밤 11시부터 샛별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오는 31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하면 8월 1일 오전 8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는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 대구 지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샛별배송 인증’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 마켓컬리의 대구 샛별배송 기획전 페이지에서 배송지역을 검색 후, 확인 메시지를 인증사진으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적립금 2000원을 증정한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고객들이 마켓컬리가 발굴하고 개발한 우수한 상품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샛별배송을 넓혀 나가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