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 E&S, 호주 정부와 친환경에너지사업 공동 협력 다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1-07-20 10: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 E&S가 호주 정부와 천연가스전 개발에 대해 ESG 관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SK E&S.

SK E&S가 호주 정부와 천연가스전 개발에 대해 ESG 관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SK E&S.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 E&S가 호주 정부와 천연가스전 개발에 대해 ESG 관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댄 테한(Dan Tehan) 호주 통상관광투자장관은 19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SK E&S가 최근 투자를 결정한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을 CCS 기반의 친환경 가스전으로 개발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 사장은 “호주 가스전은 지하 저류층에서 생산되는 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CCS를 통해 100% 포집해 인근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에코-프렌들리한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댄 테한 호주장관은 “오랜 기간 한국의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천연가스는 앞으로도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가스전 개발은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가스전 개발의 친환경성을 높이는데 호주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이라고 화답했다.

SK E&S는 현재 호주로부터 연간 약 115만톤의 LNG를 도입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2012년부터 개발해 온 호주 바로사-칼디따 가스전에 추가로 약 14억불을 투자해 CCS기반의 친환경 가스전 개발을 선언, 202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30만톤을 국내에 도입해 청정수소 연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추 사장은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으로부터 수입하는 LNG는 청정수소인 블루수소의 원료로 사용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SK E&S와 호주 정부는 그린 수소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논의했다.

추 사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단기간 확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소 운반 문제만 해결된다면 미래에는 호주산 그린수소의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