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LS일렉트릭 2021년 2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6293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4%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의미있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전력기기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중으로, 1분기에 이어 매출액 회복세가 지속되고, 전력인프라는 캡티브 물량 회복과 함께 1분기 낮은 기저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은 기대치를 지속 하회했는데, 2021년 2분기에 의미 있는 회복세를 예상한다"며 "하반기와 2022년은 전력기기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S일렉트릭의 과거 평균 월간 수익률 중 7월이 가장 높았는데, 계절적으로 2분기가 성수기이며 여름 전력 피크(Peak)에 따른 설비투자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설비투자, 자동화 투자 증가가 전망되고, 하반기 수소 발전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재생 투자 확대로 분산형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저압 전력기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린뉴딜 관련 10대 대표 과제에 대부분 해당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