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왼쪽)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철도
24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수도권전철 1호선은 하루 운행횟수가 872회로 이용객이 많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함께 운행하는 구로역~지하 청량리역 간 배차 간격이 촘촘해 연쇄 지연이 발생하기 쉬운 구간이다.
한국철도는 지난 1월 1호선 상습 지연 해소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영업, 승무, 차량 등 관련 분야 직원들의 현장인터뷰와 지연시간 실측, 고객 민원 분석 등을 거쳐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한국철도 측은 고객의 불편사항을 분석해 급행열차 운행으로 시격이 늘어난 송탄·독산·도봉역 등의 배차 간격을 일정하게 운행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출·퇴근 시에는 경기북부(의정부·양주·동두천·소요산)방면 운행열차와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 순서를 조정해 특정시간대 광운대행 열차가 연속적으로 운행하는 불편을 최대한 해소했다.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이번 1호선 열차운행 전면 개편으로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되는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열차운임/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