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의선, 아이오닉5 완전자율주행차 직접 테스트…모셔널·보스턴다이내믹스 현장 점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6 09:48

정의선, 아이오닉5 완전자율주행차 직접 테스트…모셔널·보스턴다이내믹스 현장 점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사업장을 직접 점검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정 회장이 모셔널·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라며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조기 구현으로 미래시장 기회를 선점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 모셔널 완전자율주행 기술 탑재한 아이오닉5 테스트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분 50%를 보유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3월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와 손잡고 설립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약 2조4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 후발주자에서 단숨에 선도기업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셔널은 레벨 4~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셔널 설립 본계약에도 직접 참여했던 정 회장은 처음으로 모셔널 보스턴 본사를 찾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완전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이를 로보택시 및 차량공유기업에 판매하겠다는 모셔널의 사업 구상을 보고 받았다.

특히 정 회장은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직접 점검했다. 정 회장이 탑승한 레벨4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는 미국 차량공유기업 리프트의 로보택시 사업에 투입하기 위해 현재 미국 시험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정 회장은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으로 이동해 자율주행차 설계·개조 시설을 둘러 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차량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어 보다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그룹·앱티브 어느 한 쪽이 리드하지 않는 중립적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갖춘 점도 장점"이라고 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기술 체험하며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 구상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해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그는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 사람과 같이 두 다리로 직립 보행을 하는 아틀라스, 최대 23kg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한 스트레치 등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양한 첨단 로봇 기술들을 체험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사내 벤처로 시작, 현재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ㆍ인지ㆍ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업은 다양한 동작을 정밀하게 구현해 내는 기술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개발한 'Au스팟'은 거친 지형을 가진 화성에서 활동 하도록 지하로 걸어 내려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기술이 자율주행·도심항공모빌리티(UAM)·스마트팩토리 등 그룹 내 다른 사업과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수를 결정했다.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이 약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정 회장도 개인돈 240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카카오, 경찰청과 ‘피싱 범죄’ 뿌리 뽑는다 카카오가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및 투자리딩방 등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근절에 나선다. 양측은 범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범행 의심 계정과 전화번호를 신속히 차단하고, 더욱 안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경찰청과 ‘피싱 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사기 등 각종 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이날 경찰청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조석영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성과리더와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 2 ‘초보 운전부터 고성능 마니아까지’ HMG 드라이빙센터, 2026 시즌 오픈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HMG 드라이빙센터가 2026 시즌 시작을 알렸다. 초보 운전자부터 고성능 마니아, 캠핑, 가족 단위 고객들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그룹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오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2022년 9월 충남 태안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한 이래, 현대차와 기아는 매년 이곳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방문객 수는 6만4000명이다.올해에는 운전 숙련자뿐 아니라 초심자와 가족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 3 삼성SDS, 예탁원 ‘토큰증권 플랫폼’ 수주…디지털 금융 표준 세운다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그간 쌓아온 블록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발행·유통 총량 관리 등 투명한 거래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삼성SDS(대표이사 이준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증권이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소유권과 배당 등의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이를 통해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산을 소액 단위로 나눠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