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긴축 우려 완화 속 하락세 지속…1,112.05원 3.7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6-11 11:07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긴축 우려 완화에 힘입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5원 내린 1,1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이후 1,111원선까지 내려선 뒤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 초미의 관심이었던 미국의 지난 5월 CPI는 예상대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예상치(+0.5%)를 웃도는 결과다. 전월에는 0.8% 오른 바 있다. 전년 대비로도 5.0% 상승, 예상치(+4.7%)를 상회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 전환까지 끌어낼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고, 이에 위험자산이 주목받았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개장과 함께 숏포지션을 늘리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이달 10일까지 수출 호조 소식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은 1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50억2천만 달러) 급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15억3천만 달러) 대비 32.6%가 늘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85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0% 떨어진 89.9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8억원어치와 1천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美 CPI 안도감에 수출 호조까지…숏 분위기 재개
미국의 CPI 발표 이후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국내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확인되면서 서울환시 전반은 숏분위기가 지배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시장 수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달러 수요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는 상태다.

하지만 미 CPI를 대기하며 그간 포지션 설정을 미뤘던 역내외 참가자들은 이날 숏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CPI 결과 이후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국내 수출 호조로 달러 공급에 대한 기대로 환시 참가자들의 숏마인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위험자산인 원화 역시 역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달러/원은 장 후반까지 하락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10원대 초반 레벨 안착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 주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타고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110원선 하향 이탈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고, 코스피지수 상승도 제한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상하이지수 하락에 따라 달러/위안 하락세도 멈춰선 상황이라 달러/원이 추가 하락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상하이지수가 상승 반전하며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폭이 커진다면 달러/원의 1,110원선 진입 또는 하향 테스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포지션을 확대할지는 미지수다"면서 "하지만 달러 흐름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1,110원선 초입 레벨 안착은 무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에프앤아이, NPL 매입여건 개선에도 회수율은 뒷걸음 NPL 전문 투자사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박대성)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외형 성장에 따라 조달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입금의 단기물 비중도 높아진 만큼 이번 발행은 단순 차환을 넘어 조달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PL 매입가 낮아졌지만 회수 속도는 둔화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13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21일이며 2년물 600억 원,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에 -30bp~+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7일 기준 개별 2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