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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해외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금융권 최초"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1 10:02 최종수정 : 2021-07-18 01:49

“현지 특성 맞춘 금융상품 출시할 것”
수신 서비스로 시작해 대출 서비스까지 확대 계획

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해외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금융권 최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뱅킹 서비스 ‘라인 뱅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인 뱅크는 국내 은행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 첫 번째 사례다. ▲비대면 실명 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Bill Payment)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라인은 라인 뱅크 출시를 위해 지난 2018년 10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20%를 취득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후 두 기관은 금융‧플랫폼 사업 전문 인력과 현지에서 채용한 디지털 전문 인력으로 전담 부서를 구축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라인 뱅크는 현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수신 서비스만 우선 론칭한다. 향후 대출상품과 대출 관련 제휴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라인의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시장에서의 디지털 사업 경험 등을 활용해 철저하게 현지 위주의 전략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과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지난 9일까지 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계좌개설 등 간단한 요건을 충족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가입 축하금 30만루피아(약 2만3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함께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고객 기반 확대와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개인 대출 상품 론칭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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