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1bp=0.01%p) 낮아진 1.609%를 기록했다. 한때 1.599%대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0.15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하락한 2.30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낮아진 0.80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 반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급등세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인 점이 인플레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급감에 따른 경제 재개방 수혜주가 오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포인트(0.54%) 높아진 3만4,393.98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19포인트(0.99%) 오른 4,197.0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0.18포인트(1.41%) 상승한 1만3,661.17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급등세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였다. 과도한 투기 등 불법 행위를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 등이 인플레 우려를 일축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연설에서 “몇 개월 안에 인플레이션이 치솟더라도 이는 억눌린 소비수요가 분출한 데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3만 달러 선까지 내린 비트코인은 이날 20% 가까이 급반등해 4만 달러 선까지 치솟는 모습이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 내 일일 확진자 7일 평균치는 약 2만6000명으로 지난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