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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DGB·JB우리캐피탈, 사업 성장에 그룹 내 효자 역할 ‘톡톡’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4 10:28

순익 70% 이상 증가…비중도 확대
지주 사업 방향 맞춘 경영 전략 마련

이두호 BNK캐피탈 사장(왼쪽)과 서정동 DGB캐피탈 사장(가운데), 박춘원 JB우리캐피탈 사장(오른쪽). /사진=각사

이두호 BNK캐피탈 사장(왼쪽)과 서정동 DGB캐피탈 사장(가운데), 박춘원 JB우리캐피탈 사장(오른쪽).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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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방금융지주들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경영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그룹 내 은행의 비중을 줄이고, 비은행 부문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캐피탈사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NK캐피탈과 DGB캐피탈, JB우리캐피탈 등 지방지주 계열 캐피탈사 모두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BNK캐피탈은 순이익 3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7.1% 증가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GB캐피탈은 130억원을 기록해 71.1% 성장했으며, JB우리캐피탈도 452억원으로 75.3% 증가했다.

증권과 캐피탈이 중심이 되는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내 실적 비중이 30% 이상 차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캐피탈사들은 고수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수익 구조 재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BNK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으며, 우량자산에 집중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BNK캐피탈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총자산이 크게 증가했으며, 운용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자산 7조 3075억원 중 일반대출 규모가 3조 7639억원이다.

DGB캐피탈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프로세스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DGB캐피탈은 기업금융 자산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으며 소매금융은 전년동기 대비 55.4%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JB우리캐피탈은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해 중고차 금융 자산 규모를 키웠으며, 비자동차금융 사업의 자산 비중도 크게 확대했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 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비자동차금융자산이 2조 96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6억원 늘었다.

◇ 동남아 시장 중심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서

사업 전략도 지주 중장기 전략 발맞춰 새롭게 정립해나가고 있다. BNK캐피탈은 중장기적으로는 투자부문을 확대해 BNK금융그룹 전략 기조에 맞춰 ‘투자전문캐피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공동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부문을 확대할 방침이다.

DGB캐피탈은 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믹스 전략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통한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논스톱 대출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수익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BNK캐피탈은 캄보디아와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 등 현지법인 모두 흑자전환했으며, 카자흐스탄에 500만불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로 외형적인 성장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라오스 지역에 소액금융업(MFI)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금액은 약 34억원이며, 라오스 현지에서 영위하고 있는 리스법인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현지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DGB캐피탈은 인도차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라오스 현지법인 라오스DLLC는 자동차 할부와 리스금융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비은행금융중개(NBFI)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다양한 금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016년 미얀마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해 소액대출시장에 진출했다. JB캐피탈 미얀마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며 미얀마 서민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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