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플라잉스퍼는 소음과 진동(NVH)을 줄여주는 신기술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활용해 개발됐다. 이는 실차 생산 이전 설계 단계부터 가상공간을 통해 NVH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방음재 등 부품 위치를 최적화해 한층 나은 정숙성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사이먼 노블 벤틀리모터스 음향 엔지니어는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차량 생산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등에 적용해 모든 테스트 과정에서 엄청난 물리적인 자원 및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벤틀리 직원이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벤틀리코리아.
신형 플라이스퍼에는 실내공간 쾌적성을 더하는 기능도 기본탑재된다.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 핸즈 프리 트렁크 오픈, 확대된 안전 사양 및 탑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 스펙 등이다.
벤틀리코리아는 "앞으로 도입될 2022년형 플라잉스퍼 한국형 모델에도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