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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투자 광풍’ 타고 가상화폐 시가총액 4위 올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6 09:33

이틀간 56% 폭등...시가총액 96조원 육박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자료=코인마켓캡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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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가상화폐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투자 광풍에 힘입어 90조원을 넘었다.

6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21% 상승한 0.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52억8484만달러(한화 약 95조9881억원)에 달한다.

지난 4일부터 상승세를 보여온 도지코인은 전일 30% 넘게 치솟으면서 0.5달러를 돌파했다. 이날은 0.6달러 선도 넘어서며 전체 가상 화폐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에 이어 4번째로 큰 시가총액 규모를 차지하게 됐다.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가상화폐로 알려져 있다. 화폐 마스코트는 당시 유행한 시바견 사진이다. 개를 뜻하는 단어 'dog'에 알파벳 'e'를 더해 '도지(doge)'라는 이름을 붙였다.

도지코인의 최근 급등세는 도지코인을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일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출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도지 아빠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고, 이후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이 세계적인 다중 자산 중개 플랫폼인 이토로(e-Toro)와 제미니(gemini)의 거래 대상 목록에 추가됐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토로는 전 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6.68% 오른 5만73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7.09% 오른 34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인 이더리움클래식도 이날 하루 50% 가까이 오르며 가격이 90달러에 육박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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