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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파월 효과에 내리막…1,114.30원 2.9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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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과 이에 따른 자산시장 내 훈풍에 기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원 내린 1,1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6.50원이었다.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열린 화상 대담에서 "미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고르지 않다"며 "경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물가가 높아지겠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연준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할 만한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 발언에 이어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도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중 갈등과 이에 따른 달러/위안 환율 상승으로 달러/원의 낙폭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역내외 참가자들도 공격적인 숏플레이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53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92.07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의 경제 지원 지속 방침 확인으로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역내외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접고 숏물량을 늘려간다면 달러/원은 1,110원대 초반 레벨까지도 내려설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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