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떨어진 1,1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하락이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사이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달러 약세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비록 미 주식시장은 고점 부근에서 조정을 보였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약세 흐름은 지속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코스피지수까지 오름세를 타면서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세도 동참하면서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원 환율이 1,115원선까지 내려서자, 저가성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달러/원의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도 했지만, 시장 전반에 달러/원 하락 분위기를 바꿔놓진 못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445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92.3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천215억원어치와 5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 역내외 숏마인드 지속
미 국채 금리 하락, 또는 오름세 제한이 당분간 달러 약세 흐름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시장 분위기가 이날 역내외 참가자들의 숏플레이로 이어졌다.
특히 일부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롱처분 물량을 내놓기도 했다. 그간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염두하고 쌓아두었던 롱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2%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5384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지수 하락에 따라 달러/위안 환율이 한때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약달러 분위기 자체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해지면서 달러 강세 흐름도 상당히 옅어졌다"면서 "경제 낙관론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 미 금리 상승을 막아서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리 상승이 제한되거나 하락한다면 다시 시장참가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고, 리스크 통화인 원화 역시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8일 전망…外人 주식 매수 연속성 여부 주목
오는 8일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 움직임 등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러한 대외 가격 변수는 물론이고,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연속될지도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5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조1천억원 에 달한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오롯이 서울환시에 달러 공급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달러/원 움직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일 수밖에 없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환시 수급이 공급 우위를 보이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의 숏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경제 낙관론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전이되면서 우리나라(주식시장)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면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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