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5% 약세…증시 리스크온 +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4-06 06:30 최종수정 : 2021-04-06 10: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뉴욕주식시장이 1%대 동반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됐다. 파운드화의 두드러진 강세도 달러인덱스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내린 92.6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45% 오른 1.18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유로는 0.53% 상승한 1.390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경제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 2회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제안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47% 낮아진 110.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1% 내린 6.556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81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했다. 예상을 대폭 웃돈 고용지표에 서비스업 지표 호조까지 가세, 경기회복 자신감이 강해진 덕분이다.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부진에도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높아진 3만3,527.19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04포인트(1.44%) 오른 4,077.9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만3,705.59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지난 3월 미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1만6000명 늘었다. 시장이 예상한 67만5000명을 대폭 웃도는 결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민간부문 고용이 78만 명, 공공부문은 13만6000명 각각 늘었다. 지난 3월 실업률은 전월 6.2%에서 6.0%로 하락, 예상에 부합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 61.4%에서 61.5%로 소폭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4센트(0.13%) 줄어든 29.9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표가 지난 2014년 7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60.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잠정치 60.0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예상치 60.2도 웃도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가까이 하락, 배럴당 58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요우려가 커졌다. 이란 핵협상 재개에 따른 공급재개 우려 역시 유가 하락을 한층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80달러(4.6%) 낮아진 배럴당 58.6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1달러(4.2%) 내린 배럴당 62.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