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7.50원)보다 1.3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미 지난달 고용지표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이끌며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고조시킨 영향이 크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72%대로 올라섰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1만6000명 늘었다.
시장이 예상치 67만5000명을 대폭 웃도는 결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민간부문 고용이 78만명, 공공부문은 13만6000명 각각 늘었다.
지난 3월 실업률은 전월 6.2%에서 6.0%로 하락,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주말 '성금요일'을 맞아 미 국채시장은 정오인 12시에 조기 마감하고,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