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메탈은 화석연료를 쓰는 기존 용광로 대신, 전기분해 셀을 이용해 주철을 생산하고 강철로 가공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때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쓴다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강철 생산 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메탈은 수년 안으로 해당 공정 실증 시설을 건설한다.
BMW그룹은 자사 벤처 캐피탈 펀드를 통해 보스턴메탈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BMW그룹은 2030년까지 재사용 소재 비중을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협력 네트워크 총괄 이사는 "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인 강철 공급 사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며 "2030년이면 현재 수준에서 200만톤가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