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 1,120원대로 내려설 듯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01 07:5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일 달러/원 환율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부양책 기대 속 형성된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따라 1,120원대로 내려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러가 사흘 만에 약세 전환함에 따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은 미 부양책 기대 속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비교적 견고히 형성됐다.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고, 미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미 주식시장 상승에 하방 압력을 받았고,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에 따른 달러 매물까지 출회되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내린 93.23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6% 오른 1.1725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28% 상승한 1.378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5% 높아진 110.73엔에 거래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 내린 6.5659위안을 나타냈다.

미 부양책에 따라 강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미 국채 금리도 안정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상승을 자극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1.7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전장 대비 2.5bp(1bp=0.01%p) 높아진 1.728%를 기록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낮아진 3만2,981.55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4포인트(0.36%) 높아진 3,972.89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8포인트(1.54%) 오른 1만3,246.8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장 마감 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개할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에 대한 기대가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킨 셈이다.

이번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는 도로와 교통, 5G 통신망 등에 2조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중 또 다른 경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미 부양책 전체 규모는 2조달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하튼 뉴욕 금융시장에 이어 아시아 금융시장도 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 흐름까지 이어진다면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1,130원선 하향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주식시장이 어제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환시에 달러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경우 달러/원의 낙폭은 시장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면서 "특히 그간 포지션 설정을 미루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이번 미 부양책 재료와 달러 약세를 이유로 숏포지션 확대를 꾀할 경우 달러/원의 낙폭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27~1,132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미 부양책 기대로 국내 및 아시아 금융시장 또한 리스크온 분위기가 형성되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 부양책 이슈뿐 아니라 오늘 발표될 중국 제조업 PMI나 중국 주식시장과 달러/위안 환율 흐름도 달러/원 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트러스톤,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비판…"주주환원 의무 회피" 태광산업이 자사주(자기주식)를 향후 전략적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환원 의무 회피를 위한 사후적 명분"이라고 반발했다.트러스톤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광산업이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저평가 상태를 해소할 정량적 목표와 이행 의지가 전무한 부실 보고서"라고 입장을 밝혔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이사회에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자사주 소각 회피" 전날 태광산업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2 30살 코스닥, 발전 해법은…"세그먼트 도입·장기자금 유입 관건"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량 중견기업과 혁신기업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하고, 장기 기관자금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거래소(KRX)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기업 간 편차 확대…“세그먼트 도입해야”이날 기념행사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강 실장은 “그동안 코스닥은 혁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장으로서 역할에 중점을 둬왔다”며 “앞으로는 1800여 개 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업별 3 한국거래소, 코스닥 도약 로드맵…“부실기업 솎아내고 우량기업 키운다”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 로드맵을 제시했다.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고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평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혁신기업 성장 이끈 코스닥, 30년 발자취코스닥 시장은 1996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1999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 3월에는 코스닥지수가 2834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