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31.80원)보다 3.3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장 마감 이후 공개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양책 발표 기대 속 뉴욕 주식시장 상승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또 달러인덱스는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 관련 매도세에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내린 93.23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6% 오른 1.1725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28% 상승한 1.378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5% 높아진 110.73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 내린 6.5659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712위안 수준이었다.
미 부양책 호재 속 미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낮아진 3만2,981.55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4포인트(0.36%) 높아진 3,972.89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8포인트(1.54%) 오른 1만3,246.87을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5bp(1bp=0.01%p) 높아진 1.728%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