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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3% 이하 동반 하락…초반 금리 급등 vs 경제지표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3-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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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장 초반 미국 금리 급등세에 따른 기술주 부진으로 강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전 거래일 급락한 금융주가 반등한 데다, 미 소비심리 지표 호조로 경제재개방 수혜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날 발표할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1포인트(0.31%) 낮아진 3만3,066.96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4포인트(0.32%) 내린 3,958.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 1만3,045.39를 나타냈다. 장 초반 1% 넘게 내리기도 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1.1%, 정보기술주는 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0.8%, 금융주는 0.7%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제재개방 수혜주인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5% 및 3% 이상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미 소비자 자신감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96.8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날 피츠버그에서 행할 대국민 연설에서 2조2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계획에는 도로와 교량 등 재건에 6500억달러, 노약자 및 장애인 관리에 4000억달러, 주택 인프라에 3000억달러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이 소식통은 귀띔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60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산하 합동기술위원회(JTC)가 OPEC+ 원유에 대한 수요 추정치를 하향 중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오른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1달러(1.6%) 낮아진 배럴당 60.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4센트(1.3%) 내린 배럴당 64.1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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