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달러 강세 속 롱마인드 유지…1,131.55원 2.2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29 11:1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중국발 리스크 등에 따라 1,130원선 위에서 추가 상승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5원 오른 1,13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사이 미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주식시장 약세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도 개장 초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외국인과 기관 주식 매도에 하락 반전하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형은행에 대한 주주환원을 올해 2분기까지만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올해 3분기부터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 별도의 제한 없이 은행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여하튼 연준이 비상조치들을 정상화함에 따라 조기 테이퍼링(단계적 긴축)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날 주식시장 약세와 달러/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달러/위안 환율도 높은 기준환율과 상하이지수 하락으로 오름세를 타며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6%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416위안에 고시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431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92.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129억원어치와 1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 역내외 롱플레이 재개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플레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장 초만 하더라도 롱플레이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아시아 금융시장이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빠르게 기울자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점차 늘리려 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리스크가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열리기에 앞서 중국 기업인 바이두와 텐센트뮤직, VIP숍 주식 블록딜에 나선 것이, 중국 기업 퇴출과 연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에 악재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상하이지수도 상승 출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위안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인권 문제로 미국과 유럽연합이 대중국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퇴출 가능성 등이 언급되자 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화되는 추세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미 경제 낙관론 속에 달러까지 상승하다 보니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 강화 속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코스피 반등 시 추가 상승 제한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반 레벨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강세와 중국 관련 리스크 등이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꾸준히 불어넣고 있는 상황이나, 코스피지수가 시간이 지나면선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면서 달러/원의 상승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어서다.

상하이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위안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모멘텀도 오후 들어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코스피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도 일정 부분 후퇴할 수도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장 말미 상하이지수와 대만 등 중화권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코스피지수도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 동력도 힘을 잃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 상승에 기대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물량까지 거둬들일 경우 달러/원은 1,130원선까지 몸을 낮출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우리금융에프앤아이, NPL 투자 확대 속 적자 전환·레버리지 상승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한도는 최대 2500억 원으로, 9월 1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다음 달 9일 발행 예정인 이번 무보증사채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2년물 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3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는다.공모희망금리밴드는 트랜치별 개별민평을 기준으로 ±30bp로 제시됐다. 8월 27일 기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개별민평은 1년 6개월물 4.466%, 2년물 4.600%, 3년물 4.827%이며, 각 만기별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94bp, 97bp, 108bp 수준이다. A0등급 회 2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3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