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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약세…리스크온 무드 + 유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3-29 06:20 최종수정 : 2021-04-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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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됐다.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유로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내린 92.7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7% 오른 1.1796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3월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점이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 3월 기업환경지수는 96.6으로,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 93.0도 뛰어넘는 결과다. 파운드/달러는 0.37% 상승한 1.378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43% 높아진 109.6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내린 6.540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417위안을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한 가운데,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낙관론 지속,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자신감 강화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 주주환원 제한을 상반기 말 종료할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에즈운하 운항 차질 속에 국제유가가 급등해 에너지주도 힘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포인트(1.39%) 높아진 3만3,072.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만3,138.7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4%, S&P500은 1.6%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0.6% 하락했다.

이번 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크게 개선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84.9로, 전월 76.8에서 상승했다. 예상치 83.7은 물론, 잠정치 83.0을 모두 웃도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이상 상승,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수에즈 운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41달러(4.12%) 높아진 배럴당 60.9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62달러(4.23%) 오른 배럴당 64.5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7% 내린 반면, 브렌트유는 0.1%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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